새소식2018-04-23T20:57:05+00:00

레진 급여화 개원가 관심 ‘바로미터’ 확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01 15:34
조회
1533

지난 16일 열린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 추계학술대회가 실 유료 등록 인원만 500여명을 넘기며 레진 급여화에 대한 개원가 관심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됐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당장 눈앞에 닥친 레진 급여화를 앞두고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심미수복 접착 및 연마를 습득하고자 하는 개원가 니즈가 맞물리면서 강연 내내 뜨거운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강연은 ‘심미수복, 접착(Bonding)에서 연마(Polishing)까지’를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인 8명의 연자들이 접착제의 올바른 사용, 전치부에서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 소아의 수복과 연마에 이르기까지 직접수복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먼저 김덕수 교수(경희치대 보존학교실)가 ‘접착제 잘들 사용하고 계신가요?’를 주제로 다양한 접착제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접착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송지수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가 ‘소아에서의 복합레진 수복: 의원성 문제 줄이기’를 주제로 성숙한 영구치와는 다른 유치와 초기 영구치의 특성을 고려한 복합레진 수복 방법에 대해 강연했고, 이창훈 원장(서울스마트치과)은 ‘구치부 레진 수복을 인레이보다 쉽게 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장희선 원장(아임유치과)은 ‘전치부 레진 수복에서의 쉐이드 매칭’을 주제로 자연치아와 복합레진의 광학적 차이점을 살피고 쉐이드 선택에서부터 프렙, 접착, 적층충전, 연마에 이르는 각 단계별로 쉐이드 매칭에 유용한 임상적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박정원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보존학교실)는 ‘Diastema closure의 모든 것’을 주제로 치료 계획, 직접수복 테크닉, 색조 및 재료의 선택, 최종 다듬기 및 연마와 수명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뤘다.

이어 김선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존과)는 ‘치경부 레진 수복’을 주제로 임상을 시작한지 2~3년이 안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치경부 레진 수복시 어려운 점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문헌과 임상경험을 동원해 문제를 풀어갔다.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치과보존학교실)는 ‘복합 레진 보험시대 어떻게?’를 주제로, 신유석 교수(연세치대)는 ‘아는 만큼 하는 Polishing’을 주제로 직접수복의 마지막 단계이자 레진의 ‘화룡정점’인 폴리싱과 관련해 기구와 술식 등에 대해 정리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이 진행하는 Composite Hand-on Course가 마련돼 실전 지식과 술기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레진 급여화를 앞두고 레진 치료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넓히고 치과계 동향을 살피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청강을 위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최경규 한국접착치의학회 회장 인.터.뷰>
“개원가 눈높이 맞춘 임상 연제 선정 적중”


10, 11월 부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지부서
동일 주제로 지부회원 위한 학술집담회 개최 예정



사진 왼쪽부터 박정원 부회장, 김정한 부회장, 최경규 회장, 황성욱 부회장이 학술대회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박정원 부회장, 김정한 부회장, 최경규 회장, 황성욱 부회장이 학술대회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보수교육점수 부여 측면도 무시를 못하지만 레진 급여화를 앞두고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심미수복 접착 및 연마를 습득하고자 하는 개원가 니즈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 됩니다.”

최경규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성공 요인을 이렇게 분석했다.

최 회장은 “실제 유료 등록자만 500여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다소 놀랐다”며 “시의 적절한 주제 선정과 훌륭한 연자진을 포진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고 강조했다.

접착치의학회는 매회 학술대회 시 개원가의 눈높이 맞춘 주제 선정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는데 올해의 경우 레진 급여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당장 내일부터라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과 임상에서 미숙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내용을 채워 넣기 위해 고심한 부분이 ‘적중’ 했다는 얘기다.

최 회장은 레진 급여화와 관련해서 “정부가 레진 급여화 시행시기를 11월로 공표한 만큼 개원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진행사항을 봐서는 11월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수가협상 결렬 후 치협이 관련 수가개발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참석에 보이콧을 선언해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치협 차원에서 복지부와 최종 수가조율을 해야 하는데 녹록치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치협은 현재 회원 대상 관행수가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10만원 정도의 수가를 주장하고 있지만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10월과 11월 부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3개 지부에서 이번 추계학술대회와 동일한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부 활성화를 위해 연자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접착치의학회가 지난해 10월 치협의 33번째 인준학회로 거듭난 후 막바로 3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전국적인 체계를 갖춘 학회를 만들기 위해 우선 거점 도시 지부 설치와 지방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활성화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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